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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읽기21

[주식시장 읽기] 21. 역실적장세에서의 대응 '천장 3일, 바닥 100일'이라는 주식장세 격언이 있다. 주가의 천장은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팔고 도망치기는 어려우나, 바닥에서 보합세를 나타내는 기간이 긴 역실적장세에서는 충분히 매수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닥권에서 사기는커녕 오히려 바닥권에 가까운 곳에서 참지 못하고 매도하던가 바닥을 치고 조금 반등한 곳에서 이때다 하고 팔아버리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또 하나의 격언에서는 "바다 속으로 뛰어들 마음이 없으면 바닥권에서는 매입할 수 없다."라고 한다. 다른 격언에서는 "매도하게 만드는 정보를 아무리 많이 듣더라도, 결코 자신의 판단까지 비관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말도 있다. 확실히 바닥권에서는 그 시점에서 매입하는 것은 물론 고가로 매입한 주식을 참고 보유하고 .. 2020. 12. 27.
[주식시장 읽기] 20. 바닥 진입 패턴 경기는 최고조, 기업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밝은 예상 속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과 외부로부터 쇼크 재료에 의해 매물이 쏟아지는 역금융장세가 '이상매도' 국면이라면, 경기후퇴와 기업수익의 감소라는 조건에서 나타나는 역실적장세는 '현실 매도'국면이다. 게다가 현실의 악재를 하나하나 반영하며 하락하니 최종적으로 주가하락 그 자체가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투자자의 무차별적인 투매를 유도한다. 따라서 코스피 평균주가의 추세를 보면 역금융장세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시적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매도 국면인 역실적장세에서는 앞서 폭락한 가격에서 한 단계 더 끌어내리는 것이 통상적인 주식장세 바닥 진입 패턴이다. 그러나 최초의 역금융장세 이상매도 국면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 이 폭락에 의한 저가가 큰 바닥이 되고 이후 조정이.. 2020. 12. 24.
[주식시장 읽기] 19. 역실적장세에서 시장 상황 주식시장의 4가지 국면을 살펴보면 금리가 반전하여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하였으나, 기업 실적이 아직 증가기조에 있는 등 호황의 여력이 남아 있는 역금융장세 국면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사태가 금속히 악화되어 마침내 역실적장세가 된다. 자금 수요가 줄고 금리가 하락기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더욱 냉각된다. 기업수익은 대폭적인 감소로 나타나고, 이때 기업 체력이 약한 기업, 예를들면 재무구조가 안 좋고, 차입금이 많거나 시정점유율이 낮은 한계공급적인 기업은 적자로 전락한다. 때로는 대형 기업의 도산도 나타난다. 이와 같이 역실적장세에서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 이상으로 외부환경이 어둡고 실적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장래 전망은 비관적이 된다. 아무리 주가가 내려도 이익이 제로가 되면 PER은 무한대로 높아보이.. 2020. 12. 23.
[주식시장 읽기] 18. 역실적장세 강제장세의 초기인 금융장세는 4계절에 비유하면 봄이다. 아직 약간의 눈이 남아 있는 추위 속에서 매화꽃 봉오리가 한송이 피어나듯 금융완화라는 춘풍을 등에 업고 경기회복을 하나씩 확인한다. 이윽고 한 여름의 태양을 받아 강력한 실적장세가 전개된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 날인가 금융완화의 종말을 고하는 찬바람이 불면 금융긴축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해서 역금융장세는 빠른 속도로 서산에 지는 가을 해와 같이 다가온다. 이 금융긴축에 더해 외부의 쇼크 재료가 겹치면 호황의 여운 같은 단풍을 즐길 사이도 없이 마치 북쪽 나라의 가을 처럼 갑자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한다. 드디어 주식시장에서 겨울, 즉 역실적장세가 도래한 것이다. 역실적장세는 경기순환으로 말하면 경기의 후퇴기, 불황기다. 그러나 불황 .. 2020. 12. 22.
[주식시장 읽기] 17. 기술적 지표로 본 역금융장세 역금융장세는 강세장세에서 약세장세로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가의 큰 폭의 급락에 의해 확인된다. 즉 이를 알았을 때는 "역시 그 시점이 천장이었구나"라는 식이다. 업종별 혹은 개별 종목별로는 이미 금융장세나 실적장세에서 최고치를 실현한 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역금융장세에서 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소재산업과 금융, 증권 등 금리 민감주, 전력, 가스 등 상위 기업은 이미 하락하고 있고, 삼성이나 현기차 등 블루칩도 역금융장세 직전까지 상승하는 경우는 적다. 오히려 중, 소형의 고수익기업 혹은 작전이 걸린 재료주가 광범위하게 상승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다. 그러나 시장 내 지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고가 종목수의 움직임이다. 연초 이후 신고.. 2020. 12. 21.
[주식시장 읽기] 16. 역금융장세 역행 그룹 실적장세 전반에는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낮고 자본금 규모가 대형인 종목이 장세를 주도한다. 그러나 후반에는 가공산업과 소비관련 고수익의 성장성 옾은 종목, 가격면에서는 중, 고가주, 자본금 규모면에서는 중, 소형주가 광범위하게 인기를 모은다. 달리 말하면 전반에는 종목을 가능한 줄여 집중투자 하는 것이 투자 효율이 높고, 후반에는 분산하는 쪽이 리스크도 나눌 수 있어 투자효율이 좋다. 한편 역금융장세에서 주식시장의 외부환경은 금리가 급상승하여 다소 자금운용상의 여유가 없어졌다는 면을 제외하면 경기는 최고조 상태다. 기업 수익도 소재산업의 일부가 재고조정에 들어가고 이익 예상을 하향 수정하고 있다는 것과 건설, 제조업 등에서 일손부족으로 수주에 어둠이 드리우는 면은 있으나 소비, 레저, 고급 내구 소.. 2020. 12. 20.
[주식시장 읽기] 15. 하락 충격 재료 연속적인 충격 재료는 예를 들면 60년대의 악성 인플레이션, 강력한 긴축정책에 이은 케네디 대통령의 이자평형세 신설과 같은 조치가 1965년 불황을 일으키고 증권시장의 장기불황을 초래하게 하였다. 그 다음이 70년대 초반 광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속 5회에 걸친 재할인율 인상 직후에 발생한 산유국 원유가격 대폭 인상을 기폭제로 한 오일 쇼크다. 이러한 특별히 불운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역금융장세의 경우는 긴축정책을 시행한 시점에서, 현금에 가까운 단기금융상품으로 운용자금을 전환하는 것이 최선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주식을 남기는 경우, 어떠한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초우량기업만 남겨야 한다. 단독 쇼크재료에 의한 하락의 경우에는 보유주식을 급락장면에서 당황하.. 2020. 12. 18.
[주식시장 읽기] 14. 역금융장세 대응 주식장세를 4계절에 비유하면 가을에 해당하는 것이 역금융장세다. 이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고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뒤다. 천장 3일, 바닥 100일이라는 주식시장 격언에도 있는 것처럼 주가를 최고치에서 매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하는 국면이기도 하다. 따라서 예방적인 조치이기는 하나, 최초의 재할인율 인상이 시행된 시점에서 역금융장세에 대비하여 신규 주식투자를 보류하고, 운용자금을 거의 현금에 가까운 단기 금융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만약 보유 주식을 남긴다고 하면, 그것은 2-3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우량기업에 한정한다. 역금융장세 다음에 찾아오는 역실적장세 국면에서 적자, 배당감소, 무배당기업이 속출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이 필요하다. 한.. 2020. 12. 10.
[주식시장 읽기] 13. 약세장세에서 주의 할 점 일반적으로 실적장세의 최종국면은 경기가 과열 기미를 보일 때다. 물론 기업 수익은 여전히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또한 이 호황의 지속력을 많은 투자자가 확신하여 2-3년 앞의 이익증가분까지 사버리는 국면이다. 이때 상장종목의 70%가까이가 순환적으로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다. (따라서 가격상승 폭이 큰 고가주가 약세장세에서 하락이 심하다.) 그러나 금융긴축정책이 실시되고, 금리가 상승기미를 보일 무렵에 재할인율의 큰 폭 인상을 계기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다. 역금융장세에서는 이미 실적장세 전반에서 천장을 치고 그 후 보합권에 있던 소재산업 같은 부분이 한 단계 더 하락한다. 또한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즉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한다. 따라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상대적으.. 2020. 12. 8.
[주식시장 읽기] 12. 약세장세 특징 약세장은 주식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시기다. 약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 약세장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주가 하락: 약세장의 가장 분명한 특징 중 하나는 주가 하락의 장기화이다. 이는 투자자들, 특히 주식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한 사람들에게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2. 부정적인 감정: 약세장의 또 다른 특징은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정서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과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 되어 매도 증가와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변동성이 크다: 베어마켓은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것은 투자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스트레..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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