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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by 인생오십년 2024. 4. 15.

중동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아직까지 진행 중입니다.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고 터무니없는 휴전 조건을 내밀면서 이스라엘도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 배후에는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헤즈볼라는 정당이면서도 군대 조직을 보유한 독특한 존재입니다. 이들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 역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로 분류됩니다.


헤즈볼라의 큰 후원자는 이란입니다. 이란은 정규 국군과 별도로 이란 혁명수비대를 운영 중입니다. 혁명수비대는 신정 정권 수호를 위한 호위대 역할을 하며, 국군의 지휘를 받지 않습니다.

혁명수비대 내 특수부대인 쿠드스군은 해외 활동을 펼치며 친이란 세력에 자금과 무기, 훈련을 제공합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이 이들의 지원 대상입니다.

이란을 자극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쿠드스군 고위 지휘관들을 제거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보복 공격을 천명했지만 실행 방안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지상군 이동이나 공군 동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군력과 요르단 등 주변국의 비협조적 태도가 큰 걸림돌입니다. 이란이 택할 수 있는 방안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이 유력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시 다층 방공망을 구축해 두고 있습니다.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제리코까지 보유한 이스라엘의 대응 능력은 상당합니다.

이란의 실제 공격이 있다면 국지전에 그칠지, 아니면 큰 전쟁으로 비화할지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동 사태가 기름값 인상 등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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