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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by 인생오십년 2024. 2. 20.

최근에 본 건국전쟁 영화 정말 핫하더라. 정치적인 편향성 떄문에 몇몇 사람들은 '진짜인지 알 수가 없다'며 말을 했는데, 그래서 더 궁금해졌어.

 

영화 내용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이력을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다뤘는데,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지' 하고 '이 부분은 좀 다르게 알려져야겠다' 싶은 취지로 만들어진 것 같았어. 역사 공부하기에도 좋았고, 감독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 영화비를 아깝지 않게 봤어.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지지자들은 득표 계산에 예민해지는 시기라, 여야를 뛰어넘어서는 시각에서는 차분하게 평가해야겠다 싶었어.

 

영화를 보기도 전에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 각자 자유롭게 보고 판단하면 되는 거고, 보고 난 후에 평가도 자기 몫이니까 말야.

 

특정 편향된 '역사전문가'나 논객들은 자기들이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아야 해. 보면서 느꼈는데, 그들은 팩트를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들의 입장에 유리한 이야기만 하고 불리한 부분은 감추고 있더라구.

 

나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그냥 소시민으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다고 생각해.

<<일단 보고 얘기해봐>>

  1. 어떤 작품이든 민감한 부분이 있으면 일단 보고 얘기해봐. 아직 안 본 사람은 입 다물게 하지마. 판단은 각자의 몫이야. 다들 똑똑하고 판단 능력이 있다구. 다만 침묵하는 사람이 더 많을 뿐이야. 난 '변호인'부터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등등 다 봤어. 영화를 보든 안 보든, 내가 보고 싶은 걸 보면 돼니까 말이야. 그래서 한국영화라면 뭐든 많이 보고, 영화산업에 기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2. 이 영화는 당연히 이승만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 영화야.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로 주인공들을 강조하는 게 일반적이잖아.
  3. 이승만의 업적은 90년 동안 한국이 겪은 역사 속에서 상당히 많아. 독립운동가, 대통령, 6.25 전쟁 등등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어.
  • 독립운동가: 일본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외교적 노력을 했고, 다른 독립운동가들과 갈등도 있었어.
  • 초대 대통령: 광복 이후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반민법 등 여러 개혁을 시도했지만 일부로 인해 미흡한 면도 있었어.
  • 6.25 전쟁: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서울을 되찾고 휴전 협정을 체결하면서 주한미군 주둔 등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왔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은 언제나 공과 과를 놓고 평가돼. 이승만 대통령도 그렇고,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지. 개인적으로 한 번 쭉 나열해보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각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테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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