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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r Technologies

[루미나] 테슬라 비전 중심 자율주행의 한계

by 인생오십년 2021. 7. 28.

테슬라 유저 중 한 사람이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달을 신호등으로 착각해서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총 3가지입니다. 비전 학습 강화를 통한 인식률 상승을 노리는 방법이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신호등 형태를 데이터로 넣거나 인식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지 않는 이상 무조건 애러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이두에서 진행하는 차량간 인프라 기술을 적용해 신호등 자체에서 신호를 보내 차량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과 같은 국가나 가능하지 다른 국가에서는 이런식의 사업 효율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세 번째는 라이다를 이용한 신호인식입니다. 물론 라이다는 불빛 색은 인식 못합니다. 하지만 보조적으로 거리와 윤곽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사진에서도 라이다로 거리만 인식되면 바로 신호등인지 달인지 인식 가능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천재이고 여러 사업을 일군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도 몇가지 실책이 있고, 그 중 한가지가 바로 비전중심 자율주행 고집하는 것입니다. 사람 수준 자율주행은 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모든 교통사고는 바로 그 "사람"이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루미나 주가는 요즘 형편없지만, 자율주행의 핵심이 라이다라는 사실은 시대가 흐를수록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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