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89

2022 러-우 전쟁 오판에서 배우는 2025년 이란-이스라엘 분쟁 시나리오 https://canarygreen.tistory.com/439 2008년 조지아 전쟁과 비교해보는 러시아 돈바스지역 점령(우크라이나 사태)1. 병력 수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와 조지아와 가장 큰 차이는 병력 수 입니다. 상비군 246,000명, 예비군 약 100만명으로 조지아 사태 때 조지아 병력 1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현재 조지아 군 약 2canarygreen.tistory.com ― 2022 러-우 전쟁 오판에서 배우는 이란-이스라엘 분쟁 시나리오Ⅰ. 2022년 ‘돈바스 조용히 합병’ 시나리오가 틀린 네 가지 이유크렘린의 ‘코스트 룰’ 오판글은 “30만 이상 투입·0.5:1 교환비 없인 전면전 불가”라 단정했지만, 실제 러시아는 19만 규모로 개전했다. 모스크바의 계산은 *“우크라이나가 48시간.. 2025. 6. 14.
"이재명 시대"의 투자 지도: 기술·에너지·문화가 이끄는 경제 대전환 2025년, 대한민국은 정치사적 전환점과 함께 경제의 새로운 이정표에 들어섰다.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의 취임사는 단순한 정치 선언을 넘어, 향후 수년간의 산업·시장·정책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투자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연설은 ‘민생 회복’, ‘성장 회복’, ‘공정한 분배’, ‘문화 산업의 도약’, ‘지역 균형’이라는 다섯 가지 축으로 구성되며, 각각이 직접적인 투자 테마와 연결된다. 1. 인공지능·반도체에 집중되는 기술 주도 성장취임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정책의 중심축이 기술 중심으로 재편됨을 의미한다.투자 포인트: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팹리스(예: 텔레칩스, .. 2025. 6. 6.
스테이블코인과 국채: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잡는 비밀 병기 될까? 2025년, 한국은 사상 첫 '디지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공식화하며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들 대전환에 들어섰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발표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로드맵’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 관리 수준을 넘어서, 향후 수조 원 단위의 자산이 국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 구조는 단순한 암호화폐 유통을 넘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접점을 새롭게 설정하는 금융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이 제기된다. 디지털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국채를 매입한다면, 이는 오히려 유동성을 흡수하고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는가? 또,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기존 통화정책과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할 수 있을까?그 시나리오를 바.. 2025. 6. 4.
자본의 무기화, 그 서막 – 관세 철회와 벌칙세 사이에서 흔들리는 시장 2025년 5월 29일, 미국 국제무역재판소(CI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고율 보복관세 조치를 위헌이라 판결했다. 이는 IEEPA(국제긴급경제수권법)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언뜻 보면 시장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치다. 관세가 낮아지면 공급망 회복과 수입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이는 곧 물가 하락 및 실질 성장률 상승이라는 기대를 낳는다.그러나 이 호재는 너무 일찍, 너무 강하게 시장에 전달되었다. 이번 판결은 단기적으로 거시경제의 과열 기대감을 더 부추기는 신호탄이 되었고, 오히려 증시에는 위험한 낙관을 유도했다. 이 와중에 트럼프 진영의 반격도 본격화되고 있다.관세 철회? 그건 시작일 뿐…CIT의 결정은 법적 유예기간 10일을 두고 있으며, 트럼프 진영은 즉각 .. 2025. 5. 30.
DSR 3단계 시행, 또 한 번의 부동산 상승장의 신호일까? 오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는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 원 이상인 대출자에서 6천만 원 이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실수요자들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또 오르려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과거의 '규제 강화 = 집값 상승' 공식이 반복될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과연 지금은 그때와 같은가? 이 칼럼에서는 과거 사례, 현재 시장 조건, 그리고 이번 DSR 3단계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DSR 3단계, 무엇이 달라지나?DSR이란 대출자가 갚아야 할 모든 원리금을 연소득 대비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제도다... 2025. 5. 21.
‘거래량’만으로 부동산 시장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래량’ 하나만으로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단정 짓는 글들이 퍼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를 예로 들어 거래량 급감과 전세가율 하락을 이유로 하락장 전환을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치게 단편적인 해석이며 여러 경제적, 정책적 요소를 무시한 위험한 주장이다. 아래에서는 이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자 한다. ‘거래량 증가 = 상승장’, ‘거래량 감소 = 하락장’이라는 단순화의 오류글쓴이는 거래량이 증가하면 시장 활황, 감소하면 침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단순한 논리다. 거래량은 가격과 마찬가지로 ‘후행 지표’에 가깝다. 예를 들어, 정부의 대출 규제나 세금 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에 의해 거래량이 줄어들 수도 있고, 이와 별개로 가격은 유지되거나.. 2025. 5. 20.
90일 휴전, 영원한 평화는 아니다: 美-中 관세 완화 합의의 명암 ■ ‘휴전’이라는 이름의 리셋2025년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은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극적으로 90일간의 관세 완화 조치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단지 무역 갈등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정지 신호'일 뿐, 양국 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이번 합의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다우존스와 상하이종합지수 모두 상승 반응을 보였고, 희토류 관련 수출주와 소비재 섹터가 급등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이 합의는 ‘잠정적 휴전’일 뿐이며, 기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잔존해 있다.■ 주요 합의 사항: 관세 완화와 비관세 조치 해제이번 합의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다.관세 인하: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평균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평균 125%에서 1.. 2025. 5. 13.
미국의 금 수출 증가와 무역 환경 변화 2025년 미국 경제는 통화·재정 정책, 무역 환경, 물가 지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무부의 채권 발행 전략, 금 수출입 흐름, 소비자 물가(PCE) 지표의 변화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합니다.​미국의 금 수출 증가와 무역 환경 변화최근 미국은 금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미국의 금 수출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5.5톤에 달했습니다. 이는 스위스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금 수출 증가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와 미국 내 금 보유 전략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 2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언하며, 모.. 2025. 5. 3.
농지개혁 때도 기회를 놓친 사람들, 지금도 똑같다(아파트를 사지 않는 사람들, 폭락충들은 역사를 공부해라.) 1950년, 농지개혁이 시작됐다.지주는 땅을 잃고, 소작농은 땅을 **'살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것은 한국 농업사상 가장 결정적인 기회의 순간이었다.하지만 모두가 그 기회를 붙잡은 건 아니었다.“지금 사봤자, 다시 지주가 돌아올 거야.”“정권이 바뀌면 땅 뺏긴다니까.”“빚지고 땅 사서 뭐해. 그냥 지금처럼 농사나 짓지.”그렇게 말한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했다.그리고 몇 년 후, 땅을 산 소작농과, 그러지 못한 사람들의 삶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누가 봐도 명백한 정부 정책의 수혜 대상이었음에도, 불신과 무지,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기회를 차버린 이들.그들은 역사 속 조용한 패자가 되었다.지금,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현재시대, 대한민국 정부는 저소득층과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 사다리를 만들고.. 2025. 5. 1.
“중국 위안화를 깨트려라”는 암묵적 신호와 미국의 전략적 도박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은 또다시 ‘트럼프 리스크’라는 이름의 블랙스완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시장은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서는 전방위적 무역재편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그의 강경한 대중(對中) 무역 기조는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닌, 위안화 환율을 조작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도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1기와 지금의 차이: ‘견제 없는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1기(2017~2021년) 당시의 무역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명분 아래 관세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었다.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은 25%의 고율 관세와 기술, 안보, 환율 영역까지 번지며 세계 공급망에 .. 2025. 4.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