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 즉 산도에 대한 개념을 알아 보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용어 그대로는 수소 이온의 숫자에 따라 ph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면 잘 안 와닿잖아요?
이 표를 보면 낮아질 수록 위액이나 식초와 같은 땅이 되는거고 높아질수록 암모니아나 바닷물처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물의 종류에 따라 약효가 증진되기도 하고 농약이 잘 안 풀리기도 합니다.
먼저 경수란 수중에 2가 양이온과 음이온이 결합하여 생성된 물질인 칼슘화합물과 마그네슘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경수라고 칭합니다. (pH가 높은 물)
반대로 연수는 양이온성분(칼슘, 마그네슘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 연수는 단물이라고도 하는데 비누가 잘 녹고되고 때가 잘 집니다. (pH가 낮은 물)
또한 신맛은 산성, 쓴맛은 알칼리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높은 pH는 무언가가 시지 않고 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농약에 물을 탈 때 기본 원칙은 알카리농약과 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농약은 산성이기 때문입니다. 물도 마찬가지로 pH가 높은 물에 섞으면 농약 효과가 떨어집니다.
특히 수경재배 농가 중 중탄산이 나와 질산이나 퍼카시를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꼭 산도조절제를 농약 탈 때 함께 써주셔서 약이 잘 듣습니다.
또한 작물 종류별로 선호하는 토양 pH가 다르기 때문에 정식 전 인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토양분석을 받아보시고 시비를 통해 교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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