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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20220210_ 아모레퍼시픽 공매도

by 인생오십년 2022. 2. 10.

1. 차트분석

아모레퍼시픽이 리오프닝과 실적이 생각보다 좋다는 반응에 폭등했습니다. 

 

이 정도 상승폭은 과거 2020년 12월 8일 상승폭과 비슷합니다. 

 

그 당시 뉴스를 보면 별 내용이 없습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으로는 12월 10일이 선옵만기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폭등도 2월 10일 옵션만기일입니다. 

 

만약 실적개선 이유라면 과거 실적개선 재료가 나왔을 때 주가는 어떨까요? 위 그래프는 2018년 2월 21일 그래프입니다. 

결국 어떤 상황이던(실적개선 또는 옵션만기 수급불균형) 단기급등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과거 사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 기타분석

실적 공시를 한 자료를 보면 당연히 코로나 때보다 좋아지긴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볼까요? 2019년도 부분별 매출 및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19년도 대략적인 평균 주가는 18만원~19만원 사이를 형성하다. 이 실적을 발표했을 때 18만원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해외매출 중 비중이 가장큰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기며 2%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 전체 경제성장률도 2%넘는 것을 고려하면 정체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북미 시장과 유럽시장이 성장한 것을 강조했는데, 전체 매출액 대비 정말 미비한 수준입니다. (유럽시장 전체 매출액 대비 1.2%, 북미시장 5.4%) 거의 의미 없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항상 문제로 꼽았던 판관비를 나름 줄이고 있는 점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면 줄인 것이 아니라, 매출액 비중에서 비중만 줄었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보아, 아모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도 못하고 있거나,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2월 9일 실적발표 하고 소폭 오를 때 공매도를 치긴 했습니다. 사실 제 예상으로 "생각보다 실적이 좋아서 상승할 것이다." 였습니다. 하지만 소폭 상승하는데 의문을 가지고 원래 계획보다 공매도 수량을 줄여서 매도 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2월 10일 옵션만기일에 맞춰서 폭등시키는 것을 보고 예상대로 흘러감을 느끼고 한번 더 공매도에 참여했습니다. 

 

손절가는 187,000원입니다. 이미 볼린저 밴드를 벗어나서 기계적으로 5% 손절을 목표로 했습니다. 목표가는 볼린저 밴드 중단 근처인 160,000입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1번 차트분석) 상승분에서 추가적으로 2~3%정도 밑으로밖에 안 빠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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