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직구로 구입했습니다.
필요한 것은 위와 같습니다.
1. 탄소 난방 시트 (탄소섬유)
2. 절연페이스트
3. 난소난방시트 연결할 전용 클립
4. 온도조절기
5. 추가적으로 화상 및 화재 위험에 대비해 얇은 방염포 구입했습니다만 굳이 비싸게 방염포까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친구들이 아주 꼼꼼하게 포장해놨습니다. 이거 뜯는데만 30분 걸렸네요. 바닥에 털은 고양이털입니다.(강조)
탄소섬유 시트가 생각보다 너무 장난감 같아서 놀랐습니다. 전체 코팅되어 있어서 감전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클랩프로 확인결과 전류가 흐르긴 흐르는데 핸드폰 충전기 수준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클립은 카본시트 양쪽에 밖아 넣고(겉에 코팅되어 있어 그냥 물어 놓으면 전기가 안 통합니다.) 클립과 전선을 잇고, 컨트롤러에 메인 전선(카본시트로 향하는) 한 쪽만 연결하면 완성입니다.
처음에 저는 컨트롤러에서 메인 전원까지 컨트롤 해주는 줄 알았는데, 컨트롤러는 말그대로 컨트롤만 해줍니다.
일반 전열기구의 경우 메인전원에서 컨트롤러로 나눠지기 전에 컨트롤러 자체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배선을 짜는데, 중간에 전선 째기 귀찮았기 때문에 그냥 콘센트 2개(카본시트 메인전원, 컨트롤러 전원) 쓰기로 했습니다.
온도는 1시간 반 정도 기다렸는데, 34도까지 오릅니다. (설정은 36.5도) 카본 시트 특성상 발바닥 뿐만 아니라 공간이 데펴져서 하반신 전체가 따듯합니다. 일반적인 10만원 넘는 전기장판보다 훨씬 따듯합니다. 아마 원가 절감을 위해 저처럼 카본시트가 통째로 들어간게 아니라 듬성듬성 들어가서 그럴 것 같습니다.
사실 총 작업시간 3시간으로, 3시간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도 3만원에 재료비 5만원 포함하면 (카본시트관련 3만8천원, 방염포 1만 2천원) 총 제작비용 8만원입니다.
??
그래도 온도 확인 할 수 있고 크기가 4배 이상 크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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