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매매기법과 원칙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서 내가 세운 원칙들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하락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한데요. 이럴 때일수록 나만의 매매원칙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수정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SI(Relative Strength Index)를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RSI란 무엇인가요?
RSI는 Relative Strength Index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현재 주가가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판단하기 위한 보조지표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폭 중 최고점 대비 하락폭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에요. 즉, 특정 기간동안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혹은 내렸는지를 퍼센트로 표시한 거죠.
RSI 지수만으로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알 수 있나요?
RSI만으로는 절대 해당 종목을 사라고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RSI는 단기매매용이기 때문이죠. 또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만능 지표도 아닙니다. 다만, 추세 전환 신호를 파악하거나 과매수 구간 및 과매도 구간을 파악함으로써 매도 시점을 결정짓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RSI 수치가 70% 이상이면 과열구간 아닌가요?
RSI지수가 70%이상이라는 말은 이전 저점대비 약 70%만큼 주가가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팔아야 하는 구간이라구요?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맞는 말도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과열’이란 의미는 이미 고점이고 앞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거든요. 반대로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소리겠죠? 위에 차트도 보시면 2월 중순에 이미 RSI 70을 넘은 상태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RSI를 활용한 매매타이밍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에 볼린저밴드만 활용했을 때보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급등하는 테마주, 예를들면 위에 차트와 같은 에코프로비엠은 RSI를 활용하기 사실 어려운 종목입니다. 따라서 해당 종목의 성격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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