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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뉴질랜드 여행기

20230612_1일 차_출발(인천공항)

by 인생오십년 2023. 6. 23.

사람은 생각보다 자기애가 강해서 본인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뉴질랜드 다녀온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이제 직원은 찾아보기 힘들고, 이렇게 무인 데스크가 많아졌습니다. 

 

저희 비행기는 5시에 출발이라 저희는 3시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추세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평균임금이 너무 오르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서 더 이상 인력으로 돌아가는 산업은 유지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공항도 이런 추세에 맞춰 전면 무인화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도와주시는 직원분들이 간혹 보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내가 알아서 해야 합니다. 

 

 

 

캐리어 보내는 것도 스스로 해야 합니다. 키오스크가 워낙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막힘은 없었지만, 처음 하는 작업이다보니 엉성하게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계속 최저임금을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리면 조만간 수많은 직업들이 이런 신세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콤비타가 꿀계의 대기업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가격을 자랑합니다. 사실 이번 뉴질랜드 여행도 꿀 구경하러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마누카꿀의 맛은 우리나라의 밤꽃꿀과 비슷한데, 더 꾸덕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장에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산다고 합니다. 

 

아직도 공항 곳곳에서 공사중입니다. 지금도 큰데 앞으로 더 커진다니, 다음에 왔을 때는 또 몰라보게 달라져 있겠군요. 

 

 

오클랜드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옆자리가 빈 좌석을 운 좋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비행중에 그렇게 막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옆에 누가 있는 것보다야 편하긴 했지만요. 

오랜만에 구름 구경도 하고, 창문을 닫습니다. 

 

많이 왔나 싶어서 다시 열어봤습니다. 많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지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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