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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준금리 상승의 시대 종료, 이제부터 내리막길이다!

by 인생오십년 2023. 12. 20.

지금은 기준 금리 인상의 시대가 끝나고, 마침내 기준 금리 하락의 새로운 시대가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기준 금리 인상의 시대가 과거로 남고, 이제는 새로운 금리 하락의 길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조금 말이 안 되는 것이, 지난 주에는 날씨가 거의 17도에서 20도까지 포근했는데, 이번 주에는 영하 10도로 추워진것마냥 저번달까지만 해도 연준의 입장은 더 올릴 수 있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이번달 들어서 더 올릴 일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 20년에 한 번씩 오는 특별한 이벤트가 바로 이런 급격한 금리인상입니다.

 

월별로 적어보면 정말 놀라운데, 75bp의 인상이 우리에게 네 번이나 찾아왔습니다. 6월, 7월, 9월, 11월에 이어져서 6개월 동안에 총 300bp를 올렸습니다. 빅 스텝도 두 번이나 있었고, 525bp, 5.25% 포인트를 인상했죠. 이런 인상의 끝은 12월에서야 끝을 냅니다.

 

파월은 처음 시작할 때 "고통이 올 곳이다"라고 얘기했는데, 미국은 그렇게 고통이 크게 온 것 같진 않습니다.  파월이 고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을 때 미국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우리는 고통인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출처: 어피티, 한국은행, 연준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의 시대가  끝난 것처럼 보인다고 얘기했습니다. 연준과 파월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물가 안정화가 예상대로 2024년에 2%대로 이뤄지고, 2025년에도 계속해서 2%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소비자 물가는 11월 기준으로 3.1%로 나타났는데, 0.1%만 떨어지면 2%에 근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미국의 경제 성장은 3분기에 서프라이즈했고, 올해는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1.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입니다. 미국 경제가 약화되면서 5.5%인 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150bp 정도로 여섯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연준이 내년에 3회의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은 더욱 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연말까지 여섯 번의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여섯 번에서 최소 네 번까지 다양한 전망이 있지만, 이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골드만 삭스는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 될 것이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이나 그 이후에 빠르게 행해져야 하는 이유를 대선이 2024년 11월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대선 전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선 직전에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돈을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에만 11bp (0.11%) 포인트가 하락했는데, 이는 채권 시장에서는 굉장히 빠른 움직임이라고 강조합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5%이고,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3.9%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은 국내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채권 금리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bp (0.11%) 감소하여 4.4%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시대가 열린 것은 대선 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이에 따라 국내 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국과 국내의 금리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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