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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읽기

[주식시장 읽기] 1. 우선 투자전략을 확립하라

by 인생오십년 2020. 11. 11.

 

우선 투자전략을 확립하라

 

월 스트리트의 거대 기관투자가에게는 Strategist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Strategist란 일반적으로는 전략, 책략, 병법 등으로 번역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투자의 전략가를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Strategist는 경제의 거시분석이나 금융시장의 동향은 물론 산업동향분석 및 기업분석을 하는 애널리스트(Analyst)적인 소양을 갖추고 시장의 수급관계, 장세 움직임 및 패턴을 중시하는 기술적 접근방법(technical approach)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코노미스트나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분석하여 주식, 채권, 현금 등의 운용비율을 정하거나 또는 해외투자의 경우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주식, 채권의 투자비율을 조정하는데, 이것을 Asset allocation이라 부른다. 이러한 국가별, 금융상품별 구성을 포트폴리오 매니저라고도 불리우는 펀드 매니저가 직접 담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Strategist의 보고를 토대로 열리는 투자전략회의의 결론과 요지에 따라 투자기금이 운용된다. 따라서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는 Strategist의 의견이 상당한 결정권을 갖고 있고, 그 판단에 따라 운용성적이 크게 좌우된다.

 

보편적인 장세국면 추이

이 운용전략 결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표 중의 하나가 경기순환과 이에 연동하는 주식장세 국면추이이다.

 

보편적인 장세국면 추이

이 운용전략 결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표 중의 하나가 경기순환과 이에 연동하는 주식장세 국면추이이다.

이 책의 집필목적 가운데 하나도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의 각 국면에서 금리, 기업실적, 주가가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데 있다. 일반투자가나 소규모의 재테크 운용자에게 고도의 운용전략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세를 거슬러 투자를 하면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지금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를 생각하는 데도 역시 주식장세 4국면 정도의 전략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장세의 큰 흐름 속에서 몇 안 되는 보편성을 찾는다고 하면 그것은 경기순환과 주식장세 국면추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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