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1 미국의 정치 분열 1편 남북전쟁 이후, 지금처럼 미국의 정치가 양극화된 경우는 없었다. 지정학적, 인구적, 기술적, 심리적 요인이 모두 결합된 이러한 양극화의 끝은 무엇일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인들이 2020년에 살고 있는 이 세계는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와 거리가 꽤 멀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과 다른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쁜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다. 이 나쁜 사람들의 의견 또한 너무나 위험하게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상식적이라는 것이다. 왜 이렇게 극단적인 것일까? 미국의 정책연구기관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아서 브룩스(Arthur Brooks) .. 2020. 12. 28. [주식시장 읽기] 21. 역실적장세에서의 대응 '천장 3일, 바닥 100일'이라는 주식장세 격언이 있다. 주가의 천장은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팔고 도망치기는 어려우나, 바닥에서 보합세를 나타내는 기간이 긴 역실적장세에서는 충분히 매수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닥권에서 사기는커녕 오히려 바닥권에 가까운 곳에서 참지 못하고 매도하던가 바닥을 치고 조금 반등한 곳에서 이때다 하고 팔아버리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또 하나의 격언에서는 "바다 속으로 뛰어들 마음이 없으면 바닥권에서는 매입할 수 없다."라고 한다. 다른 격언에서는 "매도하게 만드는 정보를 아무리 많이 듣더라도, 결코 자신의 판단까지 비관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말도 있다. 확실히 바닥권에서는 그 시점에서 매입하는 것은 물론 고가로 매입한 주식을 참고 보유하고 .. 2020. 12. 27. [주식시장 읽기] 20. 바닥 진입 패턴 경기는 최고조, 기업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밝은 예상 속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과 외부로부터 쇼크 재료에 의해 매물이 쏟아지는 역금융장세가 '이상매도' 국면이라면, 경기후퇴와 기업수익의 감소라는 조건에서 나타나는 역실적장세는 '현실 매도'국면이다. 게다가 현실의 악재를 하나하나 반영하며 하락하니 최종적으로 주가하락 그 자체가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투자자의 무차별적인 투매를 유도한다. 따라서 코스피 평균주가의 추세를 보면 역금융장세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시적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매도 국면인 역실적장세에서는 앞서 폭락한 가격에서 한 단계 더 끌어내리는 것이 통상적인 주식장세 바닥 진입 패턴이다. 그러나 최초의 역금융장세 이상매도 국면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 이 폭락에 의한 저가가 큰 바닥이 되고 이후 조정이.. 2020. 12. 24.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26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