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장세에서 볼 수 있는 기술적인 시장분석면에서의 특징은 시장거래량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라고 하여 거래량 동향을 중시하고 있다. 즉 주식장세가 금융장세에 들어가기 전과 비교하면 코스피 평균주가가 하락하는 날에도 거래량 수준이 높아지고 30일간 거래량을 합계하여 이동평균화한 지수는 과거 6개월간의 수준을 크게 웃돌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매일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의 누적차수를 표시하는 등락주 비율도 코스피 평균주가의 상승과 연동하여 큰 폭의 상승으로 돌아선다. 이 등락주 비율은 시장으로의 신규자금의 유입을 표시하는 것인 만큼 등락주 비율의 상승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애널리스트의 장세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게 한다.
한편 코스피 평균주가의 장기이동 평균선, 예를 들면 200일 이동 평균선은 이 단계도 아직 하락하고 있는 케이스도 있으나 중, 단기 이동 평균선, 예를 들면 30일선, 100일선 등은 상승세로 돌아서 있고, 평균주가 일일선은 계속하여 이동 평균선에서 위쪽으로 크게 이격하여 경계신호를 나타낸다. 그러나 주식장세 시황국면이 약세장세에서 장기의 강세장세로 대전환 하려고 하는 그러한 장면에서는 오히려 비정상적일 정도의 과열신호야말로 장세전환 신호로서 중요시해야 한다. 원래 이동 평균선은 주가에 대해서는 후행성 지표이다. 오히려 시장거래량 및 등락주 비율 동향을 중요시하고 주가 이동 평균선은 장세전환의 확인지표 정도로 생각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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