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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r Technologies

[루미나] 5년 뒤 목표주가 1,000달러에 대한 분석 (수정)

by 인생오십년 2021. 1. 14.

1. 공교롭게도 바이두와 합작하는 회사는 지리자동차입니다. 볼보자동차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회사죠. 문제는 바이두는 벨로다인을 쓰고, 볼보자동차는 루미나를 쓴다는 것입니다. 아마 성능과 시장 경쟁력을 따져 선택할 것이지만 어느 라이다를 쓸지 이미 정해진 사항 같습니다. 

 지리자동차의 중국내 점유율은 23%, 중국 월평균 자동차 판매대수는 250만 대, 월평균 57만 대 판매합니다. 루미나는 라이다 개당 500달러에 납품합니다. 2억 8천5백 달러 월 매출 발생한다고 가정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연간 34억 2천달러 매출 발생(3,420,000,000달러)

 

2. 확실한 거래처인 볼보자동차를 통한 매출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1월~11월 볼보차 판매대수는 66만 대입니다. 

출처:global-autonews.com/bbs/board.php?bo_table=bd_001&wr_id=27789

 

볼보, 2020년 11월까지 글로벌 판매대수 6.2% 감소 > | 완성차뉴스 | 글로벌오토뉴스

 

global-autonews.com

12월 판매대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결론: 3억 3천달러 매출 발생(330,000,000달러)

 

3. 또 하나의 확실한 거래처인 다임러 트럭 매출입니다. 다임러 트럭에 대략적으로 2개 이상의 라이다 센서가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략적으로 2개 들어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다임러 트럭은 2020년에 44만 대 판매했습니다. 

출처: www.cv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47

 

다임러트럭, 불황 불구 북미시장 판매 14% 증가 - 상용차신문

전 세계 트럭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독일의 상용차 그룹 다임러트럭(Daimler Trucks AG)의 북미시장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트럭 매거진 트럭커(The Truc ker)에 따르면. 지난해

www.cvinfo.com

이 또한 12월은 미집계입니다. 

결론: 4억4천달러 매출 발생(440,000,000달러)

 

4. 최근 테슬라에서 라이다를 달고 실험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루미나 라이다를 탑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론도 고집만 부릴게 아니라 안전성과 시장성이 확보된다면 루미나를 선택할 것은 분명합니다. 테슬라는 현재 기준으로 판단하기에 판매량이 너무 낮으므로 S&P에서 예상한 2021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출처: 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1014/103405429/1

 

S&P “테슬라, 내년 판매량 80만대 넘어설것”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 등급으로 상향하며 “내년 판매 규모가 8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

www.donga.com

어차피 테슬라야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니 80만대로 계산합니다. 

결론: 4억 매출 발생(400,000,000달러)

 

5. 차량에 장착하는 라이다에서만 나오는 매출은 4,590,000,000달러(5조 306억 4,000만 원)입니다. 이 정도 가지고 지금 주가도 설명이 안 됩니다. 구글에서 5조 매출 기업 검색하면 나오는 신세계의 시가총액이 2조입니다.(물론 업계가 달라 의미는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적었습니다,) 반면 루미나는 현재 11조 8302억 원입니다. 

 

6.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라이다 핵심 소프트웨어를 공급 할 수 있는 기업은 루미나가 유일합니다. 핵심 소프트웨어는 게임에서 게임엔진 정도의 위치라고 가정했을 때 최근 상장한 유니티의 매출은 3억 5130만 달러(4172억 원)입니다. 이는 이용자 수 150만 명이라고 집계되었습니다.

출처: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6/2020082601106.html

 

IPO 앞둔 유니티, 2020 상반기 영업손실 643억원

게임 엔진 개발사 유니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뒀다. 유니티는 24일(현지시각) IPO를 앞두고 뉴욕증권거래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202..

it.chosun.com

반면 루미나의 예상 고객수는 예상 판매대수와 같습니다. 874만대죠. 유니티의 경우 1만 명당 2,342,000달러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2,046,908,000달러(2조 2,434억 1,116만 8,000원)매출 발생합니다.

 모든 매출을 합하면 이는 2005년 인텔의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며 그 당시 인텔의 시가총액은 1천459억 달러입니다.(159조 9,064억 원)

 그러나 이는 16년 전 화폐가치입니다. 16년 전 2005년 아반떼 풀옵션이 1,800만 원, 2021년 아반떼 풀옵션 2700만 원, 2005년 과자 다이제 600원, 2021년 4,000원입니다. 통계에서는 매년 평균 3%씩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니 지금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2천341억 달러입니다. (256조 5,736억 원)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미국은 약 2% 물가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금과 같이 캔틸런 효과가 적용되는 시점에서는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자산가치가 고평가 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3%도 매우 보수적인 숫자입니다. 

 

7.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대로 흐를 때 매출로만 약 25배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업계 표준정립(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기술력 차별화에 의한 독점 상태에 따른 시장지배력이 주가에 반영된다면 1,000달러는 무리가 아닙니다. 

 

<수정 사항1>

구독경제이기 때문에 만약 1년 단위 구독이라고 가정한다면 매년 누적입니다. (월로 치기에는 다소 비싼감이 있어 아마 1년 단위가 될 것 같습니다.) 즉, 일반 차량에 장착될 라이다 매출만 보수적으로 따져봐도 5조 306억 4,000만 원씩 매년 누적되서 매출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 규모가 달성 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누적 및 확장되면 매출규모는 1년에 50%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구독경제 대표인 넷플릭스의 경우 평균적으로 매출 성장률은 30~40%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필수재이기 때문에 더 높은 확률로 구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같은 경우 경쟁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성장세가 꺾인반면, 루미나는 기술 장벽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정 사항2>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힘든 2022년 이었습니다. 증시 호황도 끝이나고 빙하기에 접어들었네요. 그래서 목표 주가가 도달하는 시점을 5년 뒤인 2027년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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