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매도해도 되지만, 계속 수익을 극대화하되 기업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길 때만 매도한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주식을 골랐다면 분명히 10배 정도의 수익은 가능하다. 괜히 작은 종목을 여러 개 고르기보다는 심사숙고해서 고른 몇 개의 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좋다. 지금의 워런 버핏을 있게 한 코카콜라가 그랬다. 일반 투자자도 자신만의 코카콜라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CEO의 비전과 추진력의 약화
• 경쟁자 출현에 의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약화
• 네트워크 효과에 의한 이익 증가 불투명
• 관련 시장의 성장 둔화
• 경쟁 우위를 위협할 수 있는 대체제품의 출현
세부적인 매도 시점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서, 장기 목표주가(10년 이후의 목표 주가) 에 도달했을 경우 매도한다. 테슬라에 대한 장기 목표주가는 최소 1만 달러(주식분할 후 2,000달러)다. 둘째, EPS가 미래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지 파악한 뒤 장기적인 이슈라면 매도한다. 셋째, 모두가 인정하는 성장 스토리가 무너지면 매도한다. 과점 또는 독점 상태에서 시장이 조금씩 커지더라도, 새로운 성장스토리가 없다면 무조건 매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년대의 마이크로소프트’, ‘○○년대의 토요타’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다. 넷째, 성장주가 배당을 주기 시작하면 매도를 고민해야 한다. 다섯째, 한 줄로 성장 스토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매도를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EPS가 커지고 있고, 그 커지는 비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수밖에 없는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가의 당락에 상관없이 홀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순히 주가가 등락할때에는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궁금해하는데 미국 성장주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트레이딩)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한번 사서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성을 잃을 때까지 꾸준히 홀딩해야 한다. 특히 파괴적 혁신 기업에 대한 자신의 수익률이 100%를 넘은 상태인 ‘보유자의 영역’에 들어갔다면 더욱 그렇다.
누가봐도 테슬라는 지금 매도할 시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출처: blog.naver.com/wjsmug/222309657219
제가 생각하는 주식의 매도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표주가에 도달했는가?
2. CEO가 바뀌었는가?
3. 경쟁우위가 변했는가?(해당 시장 상황이 변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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