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은 지난 해부터 계속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필 왜 지금일까요?
이제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감도 사라지고,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은 이제 주의 할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인플레이션도 이제 서서히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즉, 올라갈 때가 되었고, 증권사들도 공매도를 많이 할 필요가 없는 시점이 되었기 때문에 공매도 과열종목 기준을 강화한다고 홍보하는 것입니다.
과거 코로나 때 폭락 후 공매도 금지 한 것은 정말 개미들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어차피 올라갈 장이고 증권사들도 공매도 칠 필요가 없었으니, 금지한 것 뿐입니다. 생색내기 정책이죠.
금감원은 철저하게 개미편이 아닙니다. 그런 금감원이 저런 시그널을 낸 것은 이미 증권사쪽에서 연락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저정도 규제로 공매도 금지한 것 정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증권계 쪽에서 발 맞춰 공매도량을 줄이는 시늉이라도 해야 금감원 위신이 살기 때문에, 당분간 대규모 공매도는 자제할 것 같습니다.
2. 저는 오늘부로 공매도 포시젼 전부 상환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종목(예를들면 SK아이이테크놀러지)도 있지만, 전부터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손절했지만, 대부분 포지션은 익절했습니다. (휴가 때도 주식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을 느끼고 조금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런 한국시장 시그널도 있지만, vix가 이 정도 하락했을 때 추가로 나스닥이 하락할 확률은 25%라고 합니다. 대부분 이렇게 변동성이 낮아진 경우 나스닥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40790
즉 25%확률에 거는 것보다 75%에 거는 것이 확실히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3. VIX
낮긴 낮지만, 매우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동전던지기를 해서 9번 앞이 나오면 10번째는 뒷면이 나올 것이라 예측합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50%입니다. 독립적이기 때문입니다. 나스닥이나 빅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올랐다고 혹은 계속 떨어졌다고 다음에 반대로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0.75%한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충격으로 다가올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이미 시장참여자들은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1%한다고 하면 좀 충격이겠지만...) 게다가 연준도 계속 고용이 안정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경기침체 아니라고 하지만,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기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1%올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도 고점 찍고 내려왔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금리를 더 높게 올릴 가능성은 적습니다.
경기침체 문제도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서 사그라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식의 금리인상은 필연적으로 중소국가의 경기침체를 불러오기 때문에 조만간 IMF의 도움을 받을 나라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시아 대만과 중국의 무력분쟁 가능성, 북핵 실험 가능성 등이 있지만, 아직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았으니 지켜봐야 할 문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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