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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base) - 코인거래소가 설마 망할까?

by 인생오십년 2022. 8. 22.

코인베이스는 상장된 지 1년이 조금 넘었고(2021년 4월 IPO) 시가총액은 거의 3/4 감소한 약 2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룰 문제는 "과연 코인베이스가 망할까?" 입니다. 

 


코인베이스? 

간단히 말해서, 코인베이스는 2012년 6월에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입니다. 코인베이스 홈페이지에는 "디지털 화폐를 구매, 판매, 이전 및 저장하기 위한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전체 수익의 거의 90%가 거래 수수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흐름에 대해 분석하려면, 이해해야 할 것이 딱 두가지 있습니다.

 

1. 거래가치
2. 거래 수수료(거래 금액의 백분율)

 

1번 거래가치는 암호화폐의 가격에 묶여 있으며,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의 양은 변함 없지만, 최근 시세에 다라 거래가치가 대폭 할인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번 거래 수수료와 관련하여, 플랫폼의 두 가지 유형의 사용자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 사용자 - 거래량의 2/3를 차지하지만($로 측정), 총 거래 수수료의 5%정도 밖에 안 됩니다.(수수료가 0.03%에 불과함).

개인 사용자 - 물량의 1/3을 차지하지만 거래 수수료의 95%를 부담합니다(수수료가 기관 사용자보다 약 40배 높은 1.2%)

재무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 매출 10억 달러, 매출 총이익 88% 운영비 6억 달러 - 수익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2021년 - 매출 70억 달러, 총 마진 83%, 운영비 거의 30억 달러 - 모든 것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7배라는 엄청난 매출 증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암호화폐 가격이 5배 이상 조금 올랐고, 나머지 부분은 거래량 증가 때문입니다. 아마 2022년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H1 2022 - 매출 20억 달러, 총 마진 77% 운영 비용 25억 달러 - 확실히 거래량이 줄자 매출이 급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암호화폐 가격이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수익이 70억 달러였다면 2022년 상반기에 약 35억 달러를 예상해야 합니다.(같은 양의 거래가 처리되고 수수료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수익이 훨씬 낮은 만큼 거래량도 적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코인베이스도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보고).

2022년 절반이 2021년 전체 매출과 거의 비슷하지만 운영비는 증가했습니다. 

 


<3가지 나쁜 소식>

1 - 경쟁사 - 코인 시장은 코인베이스 독점이 아닙니다. Crypto.com, Binance, Robinhood, FTX, eToro, Kraken 등이 있습니다. 

2 - MTU (월별 거래 사용자) -  2022년 1분기는 9m에 가깝습니다(2021년 11m+와 비교).

3 - 플랫폼의 자산 - 전체 자산의 약 10%가 플랫폼에서 인출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플랫폼 내 자산의 44%를 차지한다. 이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1112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자산이 플랫폼에 있었다면 607억 달러(1112억 달러 - 637억 달러 = 475억 달러) 로 평가될 것입니다.

따라서, $475억은 2022년 2분기 말에 미국 달러로 측정된 비트코인의 예상 가치입니다.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금액은 422억 달러로, 계산한 것과 비슷합니다. 

현금흐름이 암호화폐 가격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코인베이스는 평가하기 사실 조금 까다롭습니다. 주가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95%에 달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코인베이스는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지노 주식과 비교

코인은 일종의 디지털 카지노 성격도 띄고 있기 때문에 카지노 주식과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이 다시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매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회사와 차트, 성장성만 본다면 관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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