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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_세계 곡물가격과 농심 그리고 사료 관련 주들

by 인생오십년 2022. 8. 24.

 쌀가격을 제외하고 모든 곡물가격이 저점을 형성 후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연 초에 급등했던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수급 불균형이 원인이었다면, 이번에 올라갈 이유는 "가뭄입니다."

 

가뭄은 단순히 비가 안 와 식물이 물을 못 먹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가 안 오면 해충 발생 확률이 증가하고 이는 방제비용 증가 또는 수량 악화로 이어집니다. 

 

 

 

https://www.kma.go.kr/communication/community/discuss_list.jsp;jsessionid=9fdzXGPYFpcPm4InHpz1p3VyIie9nptShLaE53vqb70dcEyn0b9FG6u26RNfetJu?printable=true&bid=discuss&mode=view&num=15709&page=13&field=&text= 

 

전지구적인 가뭄과 열파로 인한 흉작으로 5억 인구가 기아와 물 부족을 겪고있다 >

전지구적인 가뭄과 열파로 인한 흉작으로 5억 인구가 기아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로버트 스크리블러, 2016년 4월 27일 다음은 4월 26일 International Business Times에 실린 그린피스의 성명이다: 인

www.kma.go.kr

2016년에도 이와 비슷하게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흉작 피해가 있었습니다. 

 

2016년 가격 동향

16년도 차트를 보시면 대부분 곡물 가격이 연초에 저점을 형성했고 가뭄과 고온피해가 현실화되자 6~7월에 고점을 찍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이런 곡물가격 추세는 16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농심도 이런 추세를 의식했는지 대대적인 가격인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라면은 가격탄력성이 높은 품목 중 하나입니다.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024306446

 

오뚜기는 왜 라면값을 안 올렸을까│인터비즈

[인터비즈] 2016년 업계 1위인 농심이 라면값을 올렸을 때 시장에는 오뚜기와 팔도, 삼양 등 후발주자들도 ...

blog.naver.com

가격상승이 단기적으로는 호재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 악재입니다. (물론 다른 기업들도 줄줄이 올리면 호재입니다.)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자 사료관련주가 가장 먼저 반응했습니다. 사료주는 사료가격에 바로 반영하여 이익을 보전하거나 더 높일 수 있지만, 농심과 같은 식품주는 불가합니다. 

 

이런 요인 때문에 최근 농심 공매도 비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20일평균 12%, 5일 평균 20%)이며 공매도 비율이 유지 된다면 8월 24일은 잠깐 상승했지만 그 추세는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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