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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터키여행기

터키여행기 7일차(20180928) -끝-

by 인생오십년 2021. 4. 17.

 

 

터키에서 마지막 날이다. 둘다 조금 우울해져서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새 우린 단골 커피집도 만들었다. 알바와 친해져서 한국 동전까지 주고 왔다. 동전 모으는 것이 취미라고 해서. 

 

 

 

 

형님이 피곤하다고 마사지 받으러갔다. 과연 마사지 매니아답게 좋은 업소를 찾아냈다. 나는 마사지 받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기본코스만 받았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배가 고파져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마지막날도 케밥과 함께한다. 

 

 

 

먹고 나오니 이상한 가게가 눈에 띄었다. 구글번역기 돌려보니 밀랍인형 박물관이라고 한다. 어차피 시간도 많이 남아서 둘러보기로 했다. 

 

 

 

 

 

 

 

너무 정교해서 핏줄까지 다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데미 로바토도 있었다. 

 

 

 

밀랍인형인데도 미모가 장난아니다. 실물 봤으면 기절했을듯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인 워크래프트도 있었다. 

 

 

 

디카프리오형님 생각보다 키가 크시네요

 

 

 

형님이 오는 비행기에서 친해진 사람이 있다고 가기 전에 한번 만나기로 했다. 변호사일 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부산분이라 사투리를 쓰셨다. 가볍게 디저트와 차이를 마시며 우리가 여행했던 일, 그분이 여행했던 경험담을 나눴다. 형님은 참 친화력이 좋으신 것 같다. (근데 왜 여친이 없지?)

 

 

 

마지막 여정은 이스탄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묘지공원으로 갔다.

 

사실 이 정도면 터키여행기가 아니라 이스탄불여행기가 맞지 않을까? 1주일동안 계속 이스탄불에 있었으니 말이다. 

 

안녕 이스탄불!

 


 

 

공항에 시간맞춰 갔지만 5시간 연착이라고 한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생기다니, 어쩔 수 없이 라운지에 갔다. 형님은 라운지키카드 있어서 공짜고 동반 할인되서 나도 조금 싸게 갔다. 

 

 

 

밥 먹고 와서 별로 먹을만한게 없었다. 

 

 

 

바에 가서 술 마셨다. 말리부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이 경험 이후에 나도 라운지키카드를 만들었으나 대만 갔다오고나서 코로나가 터져 못 쓰다 결국 카드 해지했다. 코로나 풀리면 다시 만들어야지! 자유여행에서 라운지키카드는 필수인 것 같다. 

 

현지인 친구가 결혼하면 다같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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