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매도 하는 이유
한국의 기관과 외국인은 무차입, 무제한, 무기한 공매도가 가능합니다. 즉, 절대 질 수 없는 환경입니다. 도박장에 비유하자면 딜러끼리 짜고 한 명이 손님행세 하면서 도박하는데 무제한으로 판돈을 대주고 패 정보도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공매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개인에게도 대주거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공매도 치기 좋은 종목은 다 막아 놨습니다. 즉 지들끼리만 해먹겠다는 것이죠. 그나마 요즘은 계속 공매도 폐지 원성이 나오니 아주 조금 종목이 완화된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문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무작정 제도를 욕할 것이 아니라 이용할 수 있으면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과는 상관없지만 전기차 보조금도 왜 주냐고 욕하기보다 그 보조금을 타먹을 생각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은 기관처럼 무차입, 무제한, 무기한 공매도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종목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 뉴스에 두산중공업과 HMM이 뜨거웠습니다. HMM은 흠슬라라고 불릴 정도로 급등했습니다.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을 예상해 급등했습니다만,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았고 막상 실적 나와도 사람들 기대심리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두산 중공업은 원전 관련 해서 정상회담에서 언급되서 급등했는데, 실제 원전 수주를 받은 것도 아니고 앞으로 수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말 그대로 정상회담에서 원전에 대해 "언급"만 한 것입니다.
2. 차트분석
단기간에 급등 후 한 번 조정받고 6월 9일 기준 기술적 반등 나왔습니다. 거의 코인마냥 급등해서 앞으로 최소 볼밴 중단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흠슬라는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고 실적을 확인해 가며 올랐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질 가능성보다는 서서히 실적 확인하면서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빠진다 해도 3만원대에서 지지 받고 보합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4만원 깨지기 전에 공매도를 처야 승산이 있다는 소립니다. 목표 수익률은 20%입니다.
또한 매각설도 돌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기관, 외인 공매도는 도박판 딜러가 직접 무제한 판돈 만들어서 게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패도 이미 다 알고 있죠. 그런데 매각한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저 공매도 칠 때 잠시 주가 부양하기 위한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역사상 공매도가 패한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공매도 준비 사항
1. 금융투자협회 학습관리시스템
일단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다행히 올해 교육은 무료입니다.
2. 공매도 모의투자
http://strn.krx.co.kr/index.jsp
모의투자 실적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도 무료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제 계좌를 등록하는 것과 시장에 뛰어드는 것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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