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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식물보호기사 2차 실기 후기

by 인생오십년 2020. 10. 19.

자리가 없어서 순천대학교에서 봤다. (생명산업과학대학 1호관)

 

 

1. 처음에 신분증 확인하고 번호뽑기하는데 의미없다. 수험표에는 파란색 필기구 된다고 쓰여있는데, 막상 갔더니 검정색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싸인펜은 안 된다. 볼펜은 다행이 빌려준다. 그리고 수험표에 실험가운은 안 쓰여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들고왔다. 아무래도 작업형 평가가 주관적이다보니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가져왔나보다. 다음에 갈 때는 가져가야겠다. 

 

2. DVD 부터 시작했다. 앞글자를 모르면 큰일 난다. 외울 때 앞글자 똑같은 것끼리 묶어서 외워야 한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처음보는 사진도 많았다. 특히 잡초 쪽이 어려웠다. 그리고 농약은 안 외워 갔는데 다음에 갈 때는 좀 외워가야겠다.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다. 

 

3. 작업형에서 클린벤치가 없다.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처럼 실험 한번도 안 해본 사람에게는 장점이다. 배지가 파이면 안 된다는데 처음 하다보니 파이고 모양도 이상하게 나왔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고무피펫도 처음 써봐서 당황했다. 농약 섞는 실습은 그냥 300cc에 유제4ml, 수화제 2g 넣으라고 하고 끝이다. 별도로 농약 계산 시험을 따로 본다. 

 

4. 현미경 보는 것은 다른 사람들 후기에 초점만 맞추면 보인다해서 1번에서 죽어라 초점을 맞췄는데 안 보인다. 2번부터는 대상 위치까지 조절해봤다. 그랬더니 보이더라. 초점+위치조절이다. 둘 다 많이 흐트려놓는다. 3분 안에 하기 빠듯하다. 

 

5. 총 시험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현미경 빼고는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다. 1시에 시작해서 3시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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