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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20220831 매매일지 정리_SK아이이테크놀로지_SK바이오팜_카카오뱅크_SK하이닉스_삼성전자_크래프톤_농심

by 인생오십년 2022. 8. 31.

1.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름이 길어서 쓸 때마다 짜증나는 주식입니다. 이 화면은 공매도량 체크 때문에 찍은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오래전이라 왜 찍은지 모름) 아직 공매도량이 양호하기 때문에 상환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제 공매도 단가는 105000원이었습니다. 

 

공매도 포지션 잡은지 며칠 안 되서 폭락했기 때문에 상환에 대해 더 너그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1차 상환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 욕심을 냈습니다. (한샘에서는 안 난 욕심이 왜 여기서는 났을까요...) 공매도 비율도 줄어들고 있었는데 욕심부려서 상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8만 후반대에 상환하게 됩니다.) 기록적으로 30% 수익률을 달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기록이지요. 별 의미없는. 하지만 그 수치에 집착해서 상환 기회를 날려버리고, 수익률도 15%가까히 날리게 됩니다. 

이렇게 공매도 비율 줄어들면 욕심을 버립시다!

대주 상환도 공매도 비율 줄어드는 만큼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주식은 욕심만 안 내도 돈 버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욕심을 버리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때 엔솔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법 때문에 올라갔습니다. (뭐 현재 시점으로는 다시 폭락했지만요...)

 

2. SK바이오팜 

공매를 이 단가보다 높게 치긴 했지만 바이오주는 이유없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쫄려서 조막손 수준으로 포지션 잡아놓고 혹시 더 올라가면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그 전에 폭락했습니다. 

 

3. 거시경제 판단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2100이 증시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때도 거래량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 거슬렸나봅니다. 그래서 적어도 볼밴 상단까지는 올라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현실은 볼밴 뚫고 갔지만요. 

 

마찬가지로 환율이 단기 고점이라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4. 코웨이

볼린저 밴드도 좁아지고, 공매도량 상위에 랭크되기도 하고, 수돗물에서 이상한 것들이 나온다고 해서 공매도 포지션 잡았었습니다. 

 

5. 한샘

6만원에서 공매도 포지션 잡고, 57000원에서 청산할 때 적은 기록입니다. 공매도 포지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보고 저도 같이 청산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공매도 비율과 관계없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인테리어 쪽은 급등할 호재가 적기 때문에 비율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6. 카카오뱅크

이제 말딸(우마무스메)의 영향을 받아 등급으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카카오뱅크 공매도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건 장 마감 후라 다음날 더 올랐을 때 공매도 포지션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 때 상환하고, 매수 포지션으로 변경했습니다. 금리인상과 새로운 법에 의한 카카오톡송금 카뱅예외는 호재라고 생각했습니다. 

 

 

7. SK하이닉스

갑자기 삼성전자 주식이 5%이상 폭등해서, "아... 이거 무조건 단기고점인데..."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헷지포지션(삼전 천만원 정도 들어가 있으므로)으로 SK하이닉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트도 장 마감후라서 다음날 10만원 돌파했을 때부터 공매도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의 코스피지수와 코로나 이전 시절의 코스피를 비교하기 위해 찍었습니다. 금리와 테이퍼링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코스피는 필연적으로 2100을 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헷지포지션 이상 공매도 금액을 가져가려니 약간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진 모습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더 과감하게 해도 되는데, 뉴스나 사람들이 다 긍정적인 모습만 보이니 조금 신중했던 것 같습니다. 

 

 

8. 크래프톤

제가 물려있는 크래프톤입니다. 뭐 2백만원이라 별 신경은 안쓰지만 공매도 비율이 너무 높아도 폭등할 수 있다는 것을 찍어놓고 싶었습니다. 

 

9. LG에너지솔루션

여기서 유일하게 실패한 공매도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포지션을 적게 가져가길 망정이지, 정말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이때도 수급이 공매도 치기에 좋은 수급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차트와 수치가 단기고점을 이루고 있었고, 무엇보다 블럭딜 재료가 수면위에 떠오르면서 공매도 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엔솔을 싫어하기 때문에 약간 감정에 치우친 편도 있었습니다. 또한 엔솔 자체가 PER이 너무 높고 미국 인플레이션 법 통과되는 것이 그렇게 호재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베터리 재료가 다 중국산이라 엔솔 베터리를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엔솔이 수급처를 찾아서 말 그대로 공매도 망했습니다. 

 

-10% 정도에서 손절하고 상환했습니다. 

 

 

10. 삼성전자

갑자기 삼성전자 공매도 비율이 10%를 넘어가서 부랴부랴 찾아봤습니다. 그 이후 실제로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아......이때 조금만 더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잭슨홀미팅까지만 기다렸다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이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는 낮지만 높게 나왔는데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예상치 8.9, 실제 8.5), 제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잭슨홀 미팅에서 제 예상과 마찬가지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내비치며 나스닥 폭락하게 만들었죠. 

 

게다가 쓸데없는 다른 사람 분석글을 읽고 더 혼란스러워져서 저런 분석까지 했었습니다. 지금은 글을 내려서 찾기 어려운데, 인베스팅 닷컴에 올렸던 글을 지운 것 같습니다. 요지는 위에 써놓은 것과 같이 "20% 상승 후 급락한 경우는 손에 꼽는다" 라는 것입니다. 정말 개소리가 따로 없죠. 

 

애널리스트는 국산이건 외국인이건 믿을게 못 되는 것 같습니다. 

 

11. 농심

농심 가격인상 전에 바로 공매도 포지션 잡았습니다. 역시나 가격 인상하니 폭등하고, 그때는 대주물량이 없어서 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공매도 비율을 보면서 소소한 익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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