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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읽기

[주식시장 읽기] 17. 기술적 지표로 본 역금융장세

by 인생오십년 2020. 12. 21.

 역금융장세는 강세장세에서 약세장세로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가의 큰 폭의 급락에 의해 확인된다. 즉 이를 알았을 때는 "역시 그 시점이 천장이었구나"라는 식이다. 업종별 혹은 개별 종목별로는 이미 금융장세나 실적장세에서 최고치를 실현한 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역금융장세에서 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소재산업과 금융, 증권 등 금리 민감주, 전력, 가스 등 상위 기업은 이미 하락하고 있고, 삼성이나 현기차 등 블루칩도 역금융장세 직전까지 상승하는 경우는 적다. 

 오히려 중, 소형의 고수익기업 혹은 작전이 걸린 재료주가 광범위하게 상승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다. 그러나 시장 내 지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고가 종목수의 움직임이다. 연초 이후 신고가 종목수와 신저가 종목수를 표시하는 지표를 보면 실적장세 후반에신고가 종목수가 급증한다. 

 역금융장세는 이 숫자가 급감한다. 그러나 신저가 종목수가 갑자기 200종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날에 따라서는 신저가 종목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코스피 평균주가 일일선이 단숨에 급락해 보리는 경우와 몇 번인가 최고치에 접근하는 케이스와 다르지만 코스피 평균주가의 단기이동 평균선이 급하강하여 중기 100일 이동 평균선을 하향 돌파하고, 200일 이동평균선도 밑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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