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고 싶은 말 1. 영어공부먼저 해라
일단 대학 들어가면 오티니, 뭐니 하면서 이리 오라고 저리 가라고 정신 없습니다. 그동안 공부했으니까 그 정도 스트레스는 풀어줘야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라고 하니까 짜증이 날수도 있습니다.
"뭐야 기것 해주고 싶다는 소리가 영어공부하라고? 장난하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죠.
제 말은 너무 몰입해서 놀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남자 놈들이나 남자 선배가 부르면 진짜 좋은 선배나, 필요한 선배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로 무슨 인간관계를 맺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술로 맺은 인간관계는 연결고리도 너무 약하고, 깊게 이어질 가능성 제로에 가깝습니다.)
물론 술을 사주니 좋긴 좋은데, 군대갔다와서 그 형들하고 계속 연락이 될까? 군대 갔다와서 연락할 만한 사람들과 먹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의 그 당시 만나던 사람의 1%만 남은 것 같습니다.)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 아, 이 새끼 너무 맘에드는걸? 내가 여자였다면 사귀겠다." 이 정도 느낌 들정도로 맘에 드는 놈하고만 노는 것이 현명합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서두가 길었습니다. 노는 얘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공부는 학과공부? 그냥 B+ 이상 맞을 정도만 하면 됩니다. (나중에 ROTC 지원이나, 뭐 장학금, 전과 같은거 하려면 많이 신경써야 하겠지만.)
C 나와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특히 공무원 생각하고 있다면 더 낮게 나와도 됩니다.)재미없는 공부(관심없는 분야, 나랑 전혀 관계없는 분야)라면 하지 말고, 영어에 몰입해야 합니다.
대학교 4년 동안 가장 아쉬운건 교환학생이나 기타 프로그램으로 해외 나갈 기회가 많았는데, 영어 자격증이 없어서 신청조차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취업하면 생각보다 해외 출장 갈 일이 많지는 않아도 생기긴 합니다. 그때 유용하게 쓸 수 있죠.)
그 영어 자격증 기본이 토익이고, 토플이나 그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뭐 예를 들면 일본쪽으로 갈 시 JLPT)
아마 고등학교때 적절히 공부좀 했다면 공부 안해도 토익 500은 넘을겁니다. 즉, 조금만하면 700은 넘고 좀 열심히 하면 800까진 얻을 수 있는 점수라는 것입니다.
토익은 굳이 900까지 높이 얻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시간 아깝고 들인 공에 비해 인정해주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토익은 노다가성이 짙은 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보면 토익은 올라갑니다. 게다가 토익이 스피킹이나 작문같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키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큽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영어공부만 하면 안 됩니다. 아까 말했듯 프로그램에 맞는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우선 합격한 대학교 홈페이지를 개미새끼 한 마리 놓지지 않겠다는 듯이 확실하게 뒤져서 정보를 모아야 합니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누구나 하라고 대놓고 광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아는 놈들만 가는 겁니다. 예의상 한두번 공시를 하긴 합니다만, 지워버리거나, 아주 작게 올리거나 관심받지 않게 올립니다. 왜냐, 그걸 올리는 놈들이 자신들이 아는 사람에게 귀뜸해서 가게끔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닌경우도 많겠지만, 좋은 사업이나 프로그램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합니다.)
그렇게 목표를 1학년 때 잡아야, 2학년까지 목표된 프로그램의 자격조건을 갖출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것은 엄청나게 귀찮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저도 1학년 때 안 하고 있다가 3학년 때 쯤 후회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나가는게 몸에 안 와닿아서 그럴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해외를 나갈 일은 나이를 먹을 수록 줄어듭니다. 또한 경험해 본 사람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과의 생각과 인식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대학교 때 반드시 외국에 나가야 합니다. 물론 돈이 있다면 제가 말한 프로그램 따위 필요 없겠지만, 대부분 저와 같이 그렇게 여유로운 집안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주고 싶은 말 2 - 여친을 만들어라!
나이먹을 수록 여자친구 만드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의 조건이 좋지 않다면(직업, 학벌, 외모, 집안수준, 키, 등) 대학교 때 이성친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나마 대학교 때는 정말 나이 먹어서 요구하는 조건보다 확실히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뭐 거의 외모와 성격만 보는 거죠.
연애를 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사람보는 눈도 달라지고 내가 가진 생각의 범위와 방향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듣는 음악의 이해도도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내적 만족감으로 인해 허무함이 좀 사라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한 인생 계획도 바뀌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연애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못 한다면 정말 인생의 반 손해보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외모가 안 된다고 움츠려 있지말고, 성격을 바꿀 생각부터 해야합니다. 내성적? 저는 초등학교 때 자폐아 소리까지 들을정도로 조용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도 그 소리 안 합니다. 다만 미친놈이라고...ㅠ 성격은 자기가 만드는 것입니다.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성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누나를 좋아하는데,(이제 나보다 누나는 다 결혼했습니다.) 누나들 보고 밥 사달라고 하면 좋습니다.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얻은 번호로 문자도 하며, 밥도 얻어먹고, 썸단계로 넘어가고, 주변에서 사귀는거 아니냐고 물어볼 시점이면 고백하면 됩니다. 솔직히 그 나이까지 솔로인 누나들은 눈이 높을 가능성이 높지만, 자신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합시다. 당신이 추하지만 않으면 얼마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보통 이런 말들 많이 합니다.
"아니 여자 많은건 좋은데, 다 오크에요."
그럼 조용히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드름 자국이며, 곱지않은 턱선, 높지 않은 코, 광대뼈 등이 보이지 않습니까? 이걸 종합하면 당신도 오크입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든다면? "아니 내가 오큰데, 같이 있는 애라도 좀 인간이어야 저것들 끼리끼리 놀고있네 라는 소리 안듣지 않을까?"
그런건 일단 사귀고 걱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상태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즉, 그런 생각은 당신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치아에 보철 낀 분들 이런 사람들이 피부 좋고, 흠잡을게 입모양 밖에 없다면? 남자건 여자건 다 평균 이상 외모로 탈바꿈합니다.)
사실 남자도 많이 꾸며야 합니다. 비비크림도 바르고 다니고, 피부가 좀 안 좋다면 밤마다 팩도 해주고, 영양크림도 발라줘야 합니다.
돈이 많다면 메이커 옷을 사 입는 것도 좋지만, 없다면 인터넷을 이용하는것이 속 편합니다. 어차피 그런 것 입는 애들끼리만 알아봅니다. 겨울은 남자의 계절입니다. 그래도 여자 옷 종류보다 딸리지만 여름보다는 입을 것이 많습니다. (진짜 여름엔 차 없으면 입을 옷이 반팔 청바지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라인 살려주고, 슬림하게 입기를 권장합니다. 괜히 튀려고 배기진 같은 무리수는 하지 맙시다. 잘 모르겠으면 쇼핑몰 모델이 입은데로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살이 있다면 지금부터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없어도 운동하면서 많이 먹고(물론 이 경우 참 힘듭니다. 먹어도 배만나오고, 그래도 꾸준히 하면 성과가 있지 않을까요.) 운동을 합시다.
살찐 놈들은 같은 남자가 봐도 어렵습니다. 자기관리를 그 정도도 못한다는 점에서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마이너스입니다. 물론 공부하느라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빼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아마 한국에서는 힘든 삶을 스스로 만드는 것 아닐까요?
결론은 대학 때 무슨일이 있어도 꼭 이성친구를 만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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