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나 뉴스기사에서는 불황만 얘기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것과 너무 다릅니다. 제가 가는 모든 곳 쇼핑몰, 식당, 유흥가 가면 항상 사람들로 꽉 차 있고 사람들은 소비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먹고 살기 팍팍한 것은 맞지만 세상 무너질 것 같은 상황이 아닌데, 인터넷이나 뉴스에서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World Bank는 올해 1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2.9%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 대부분 지역은 투자 부진으로 인해 10년간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킨다고 했습니다. 이는 80년 이내 가장 급격한 경기 침체가 될 것이고, 특히 중위 소득 국가에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 합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공급망 문제라면, 전쟁이 끝나고 코로나 봉쇄가 완화되면 해결될 것입니다. 비록 많은 지표들이 경기침체를 가르키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배운 사실 중 하나는 너무 분명하면 그것과 반대되는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시금 시장이 이렇게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연준의 경기 진단 방식 때문입니다. 1994년 연준 의장이었던 그린스펀은 경기 호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연준 의장인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수치로 확인하고 나서야 '빅스텝'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과민반응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주식시장 자체는 계속해서 약세장이지만 반등구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When your neighbor loses his job that’s a recession. When you lose your job that’s a depression” -Harry S Tr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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