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_김건희 스타일: 레인보우로보틱스, 하지만 CEO가 카이스트 출신이라면?

일단 재료가 너무 좋긴 합니다. 삼성의 지분 확보라니, 안 올라갈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재무 쪽을 살펴보면 평소에 저라면 처다도 보지 않을 주식입니다. 

아직 로봇관련 테마가 2차전지만큼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테마형성 초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기 때문에 크게 오를거라 생각 못했습니다.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급은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융자가 가능한 부분을 통해 신용거래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통해 수급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투자유의로 지정되면서 융자가 막혔습니다. 공시 자체는 1일 짜리지만, 실제로 증권사에서는 한번 막히면 다시 융자 가능으로 활성화가 잘 안 됩니다. 유안타 같은 경우 3월 31일이 되어서야 융자가 재개 되었습니다. 

 

융자가 막히자마자 보합으로 흐르더니 여지없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재료빨도 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움직이면 또 꿈틀거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세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다음 뉴스가 나올때까지 계속 조정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차트에 비추어보면 조정기간은 약 20~10거래일 가졌고(약 1달) 조정폭은 20~25% 정도입니다. 따라서 지금 주가에서 1만원 더 빠진 115,000원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침 그 자리가 20일선, 볼밴 중앙선과 맞닿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김건희 작전주와 그래프 비교>

https://canarygreen.tistory.com/580

한국의 제시 리버모어, 건희 누님에게 배우는 주식거래방법(20100112_도이치모터스)

 

기묘하게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매매 스타일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2번째 상승추세에서 조정을 반절 수준으로만 받은 것을 제외하면 숫자빼면 같은 그래프라고 해도 믿을 지경입니다. 

 

다만 3번째 상승추세에서 도이치 모터스와 같은 패턴이었다면 적어도 16만원찍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15만원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점에서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것도 다른 점 중 하나고, 3차 상승 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갭상승으로 시작했지만, 도이치모터스는 장중 끌어올려 억지로 상승시켰습니다. 이런점에서 미루어보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아직 추세가 끝난 것으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CEO입니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이 앉아있어 기술력만큼은 든든합니다. 이번에 삼성에게 투자 받고 합쳐지면 상업성 있는 로봇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도 조금 더 개선해서 테슬라봇 뛰어넘는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코스닥 잡주의 냄새를 느꼈지만(사람도 기업도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색하면 검색할 수록 진짜베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재무는 형편없고, 차트는 작전주 냄새를 풍기지만, 삼성로보틱스가 되는 순간을 기대하면 지금 가격이 비싼가? 싶습니다. 

 

만약 물리더라도, 테슬라 AI 데이(작년에 9월에 열렸으므로 올해도 그쯤 예상) 때 테슬라봇이 나와 지금 chatGPT로 AI가 부상한 것처럼 난리가 난다면, 로봇테마도 2차전지 못지 않게 상승할 테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