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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읽기44

[주식시장 읽기] 14. 역금융장세 대응 주식장세를 4계절에 비유하면 가을에 해당하는 것이 역금융장세다. 이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고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뒤다. 천장 3일, 바닥 100일이라는 주식시장 격언에도 있는 것처럼 주가를 최고치에서 매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하는 국면이기도 하다. 따라서 예방적인 조치이기는 하나, 최초의 재할인율 인상이 시행된 시점에서 역금융장세에 대비하여 신규 주식투자를 보류하고, 운용자금을 거의 현금에 가까운 단기 금융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만약 보유 주식을 남긴다고 하면, 그것은 2-3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우량기업에 한정한다. 역금융장세 다음에 찾아오는 역실적장세 국면에서 적자, 배당감소, 무배당기업이 속출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이 필요하다. 한.. 2020. 12. 10.
[주식시장 읽기] 13. 약세장세에서 주의 할 점 일반적으로 실적장세의 최종국면은 경기가 과열 기미를 보일 때다. 물론 기업 수익은 여전히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또한 이 호황의 지속력을 많은 투자자가 확신하여 2-3년 앞의 이익증가분까지 사버리는 국면이다. 이때 상장종목의 70%가까이가 순환적으로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다. (따라서 가격상승 폭이 큰 고가주가 약세장세에서 하락이 심하다.) 그러나 금융긴축정책이 실시되고, 금리가 상승기미를 보일 무렵에 재할인율의 큰 폭 인상을 계기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다. 역금융장세에서는 이미 실적장세 전반에서 천장을 치고 그 후 보합권에 있던 소재산업 같은 부분이 한 단계 더 하락한다. 또한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즉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한다. 따라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상대적으.. 2020. 12. 8.
[주식시장 읽기] 12. 약세장세 특징 약세장은 주식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시기다. 약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 약세장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주가 하락: 약세장의 가장 분명한 특징 중 하나는 주가 하락의 장기화이다. 이는 투자자들, 특히 주식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한 사람들에게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2. 부정적인 감정: 약세장의 또 다른 특징은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정서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과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 되어 매도 증가와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변동성이 크다: 베어마켓은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것은 투자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스트레.. 2020. 12. 7.
[주식시장 읽기] 11. 기술적 지표로 본 실적장세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실적장세 전반에는 거래량의 기록적인 증가가 있다. 상승하는 업종인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저가, 대형주이고 기관투자의 활발한 매매에 의해 증폭된다. 이 단계에서 투자자는 자신의 보유주식 단가가 낮을수록 가격상승의 기회가 많다. 업종별 분류에서 보더라도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30% 정도의 업종만이 상승하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다. 오히려 철강, 비철금속, 해운 등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투자효율이 높다. 소재산업에 인기가 몰리는 실적장세의 전반에서 가공산업을 중심으로 기타 그룹에 매수세가 집중하는 후반장세로의 전환은, 기술적인 지표로 봤을 때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것처럼 쉽게 찾을 수 없다. 리드하고 있던 소재산업이 천장을 치는 것이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시.. 2020. 12. 6.
[주식시장 읽기] 10. 실적 장세 중반 실적장세란 문자 그대로 기업의 실적회복과 대폭적인 이익증가, 그리고 그 지속성에 대해 투자하는 장세이다. 또한 이 실적장세는 금융장세에 비하면 통상적으로는 그 상승기간이 길다. 업종별 등락상황을 보면 전반과 후반의 주도업종이 변화한다. 전반에 장세를 리드하는 업종이 소재산업이고 후반에 설비투자 관련, 가공산업이 주역이 되고 대상업종도 확대된다. 실적장세 전반에서는 화학, 철강, 비철금속 등 소재산업이 주역으로 상승하지만,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제조업이 전혀 상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별적으로 소재산업에 지지 않은 정도의 상승을 보이는 종목도 있다. 실적장세에서 종목을 고를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재무구조가 좋은 우량주는 이 국면에서 투자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다. 경기변동의 .. 2020. 12. 4.
[주식시장 읽기] 9. 실적장세 진입 실적장세 진입하기 시작하면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생산이 전년대비 플러스로 돌아서 이윽고 GNP도 회복세를 나타낸다. 이쯤해서 겨우 정부나 민간조사기관들은 경기의 바닥 진입을 확인하고 다음 해의 경기 전망을 상향 수정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기업 실적은 아직 이 단계에서 회복하지 못한다. 통상적으로 생산활동이 증가하여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실적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기까지 1년 전후의 시간차가 있다. 이것은 실적장세로의 이행을 확인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종목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거시 경기 바닥 확인은 금융장세가 끝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주식장세 국면이 드디어 실적장세로 넘어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적장세의 규모는 경기의 확대기간과.. 2020. 12. 3.
[주식시장 읽기] 8.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금융장세는 경기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고 기업실적도 계속해서 이익감소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옛 주식 격언 "강세장세는 비관 속에서 태어난다." 이 들어맞는 꼴이다. 보통 이런 상태가 최대 2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보통 우리나라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간다.) 이 사이에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에 의한 경기 대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기 시작한다. 예를들어 대규모 아파트 등의 건설이 늘어남과 동시에 주택금융의 금리도 인하되어 민간기업의 주택건설도 늘어난다. (현재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고, 서울과 세종을 규제함에 따라 자금이 지방으로 흐르는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따라 개인주택의 증, 개축도 활발해진다. 새 집을 갖게되면 가구, 세간도 바꾸게 되고 대형 TV도 사고.. 2020. 12. 2.
[주식시장 읽기] 7. 금융장세 선도 업종 금융장세는 어떤 의미에서는 '이상매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매입하는 장세이다. "말하기는 쉬우나 실행하기는 어렵다."라는 말이 있는데 기업실적이 아직 하락을 나타내고 있는 금융장세 국면에서 실제로 매입에 나서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주가는 어떤 면에서 "천장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싸게 보이고, 바닥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비싸게 보인다."라고 한다. 주식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라는 정도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좀처럼 실행하지 못하고 왕왕 그 반대의 행동을 해버리고 만다. 이것은 기업실적이 점점 악화되어 적자나 결손이라도 나게 되면 주가가 아무리 낮더라도 자칫하면 도산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여 얼마라도 좋으니까 팔.. 2020. 11. 17.
[주식시장 읽기] 6. 기술적 지표로 본 금융장세 금융장세에서 볼 수 있는 기술적인 시장분석면에서의 특징은 시장거래량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라고 하여 거래량 동향을 중시하고 있다. 즉 주식장세가 금융장세에 들어가기 전과 비교하면 코스피 평균주가가 하락하는 날에도 거래량 수준이 높아지고 30일간 거래량을 합계하여 이동평균화한 지수는 과거 6개월간의 수준을 크게 웃돌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매일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의 누적차수를 표시하는 등락주 비율도 코스피 평균주가의 상승과 연동하여 큰 폭의 상승으로 돌아선다. 이 등락주 비율은 시장으로의 신규자금의 유입을 표시하는 것인 만큼 등락주 비율의 상승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애널리스트의 장세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게 한다. 한편 코스피 평균주가의 장기이동 평균선.. 2020. 11. 17.
[주식시장 읽기] 5. 강세장세 강세장세 "강세장세는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고 낙관 속에서 성숙하여, 행복감 속에서 사라져간다." -월 스트리트의 격언에서 금융장세의 특징 '불경기 주가상승' 이라는 말이 있다. 주가는 금리가 내리든가 기업수익이 늘어나면 상승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금리가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상황하에서는 경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즉 물건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에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돈을 빌려 재고를 늘리려 하지 않을 것이며, 생산자도 돈을 빌려서까지 설비를 증설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돈이 남아돌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은행은 금리를 내려서라도 안전한 대출처를 찾아나서게 된다. 한편 은행은 대출금리를 내릴 정도이니까 당연히 예금금리도 인하할 것이다. 대출금리를 내리는 것보다 먼저..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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