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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158

다시쓰는 전국여행기 9일차 일단 오늘 목표는 태백과 그 위에 있는 강원랜드를 가는 것이다. 울진에서 태백 가는 길에 민물고기 생태 체험관이 있어서 가봤다. 역시나 돈은 받는다. 처음에 조금 아까웠지만 들어가서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있는 물고기들이다. 강릉에 가면 꾹저구탕이 있다. 강릉에 간다면 꼭 한 번 먹머봐야 할 음식이다. 맛은 매운탕과 추어탕의 중간 맛이다.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상어처럼 생긴게 아니라 상어다. 민물에 사는 러시아인가? 무슨 샤크라고 되어 있는데, 곤충 잡아먹고 산다고 한다. 어둠속에서 한장 찍었다. 박쥐도 있었다. 박쥐는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 봤다. 요즘도 종종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이놈이 코로나의 주범이라니 중국놈들 대단하다. 대형 어종 코너다. 물고기가 징그럽게 크다. 사.. 2021. 2. 18.
다시쓰는 전국여행기 8일차 포항의 모습, 날씨도 흐린데 공장 연기까지 더해지니 암울하기 그지없다. 포항의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였지만 공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하지만 사람살기에 좋진 않은 것 같다. 게다가 포항은 우리나라에서 평균소득이 높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물가도 다른 도시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다. 포스코 가는길에 기념물을 찍었다.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드디어 포항의 상징 포스코 본사에 도착했다. 사실 포스코 역사관을 보러 왔다. 포항에서 딱히 할 만한게 없었기 때문이다. 포스코 역사관 전경이다. 내부 역사관 주 목적은 박정희와 포스코 초대 회장 자랑이다. 사실 면접 볼 때 보수적인 이미지를 가미하기 위해 포스코 초대 회장을 존경한다고 말했었다. 실제로 약간 존경하기도 하지만.. 2021. 2. 16.
터키여행기 3일차(20180924) 호텔 근처 풍경이다. 오늘은 톱카피 궁전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궁전 안에 들어가니 바글바글했다. 멀리 궁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반짝반짝거리지만 세월의 흔적은 피해갈 수 없다. 그저 이 물건들이 제 시대에 있었을 때를 상상할 수밖에. 우린 시간이 많기 때문에 구석구석 둘러봤다. 오디오도 빌렸기에 천천히 봤다. 아무리 천천히 봐도 보다보면 지키기 마련이다. 다행히 중간 정원에 이렇게 앉을 곳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조금 쉬었다. 요즘 우리나라 박물관을 가보면 이렇게 중간에 쉴만한 의자 하나 안 만들어놔서 너무 짜증난다. 박물관 가면 얼마나 체력이 떨어지는데 다 치웠단 말인가.(옛날에는 있었다. 최근들어 다 없앴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 쓰레기통 치운것과 같은.. 2021. 2. 16.
터키여행기 2일차(20180923) - 2부 요즘은 우리나라도 날씨 좋은 날 공원에 가면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모습이 너무 좋아서 나도 봄날만 되면 공원가서 누워있자고 조르곤 한다. 공원을 지나서 행사장 앞에 도착했다. 앞에 경비하는 분들 계시지만 따로 뭐 입장료를 받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커피와 관련된 축제였는데 커피 이외에도 볼게 많았다. 당연히 다 터키말이라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우리나라 축제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이런 축제가 열리면 예술가들이 와서 재능기부라던가 장사를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거기에 동양인은 우리밖에 없어서 좀 시선이 신경쓰이긴 했다. 체험행사같은 것도 많이 해서 이것저것 할게 많았지만, 말이 잘 안 통하는 관계로 섣불리 다가갈 수 없었다. 그냥 구경하는게 가장 마음 편했.. 2021. 2. 13.
터키여행기 2일차(20180923) - 1부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터키에서 개나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누구보다 자유롭게 다닌다. 우리집 개는 하루종일 집 지켜야 밥 먹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정말 모든 개들의 이상적인 삶 아닐까? 터키 국기와 한 컷 찍었다. 국기가 약간 공산주의를 연상시키지만 보통선거와 자본주의를 가진 국가다. 배타고 마이덴 타워(이스탈불 등대)를 보러가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상쾌해졌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런 날씨를 보기가 힘들다. 미세먼지때문에 아무리 맑아도 항상 흐리다. 생각해보면 옛날에도 그랬던 것 같다. 다만 그 당시에는 미세먼지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서 그냥 멀리 보이는 것은 원래 그렇게 흐려보이는 줄 알았다. 의미심장하지만 무슨 뜻인지 모른다. 그냥 그럴듯 해서 찍었다. 이제보니 뒤에 외국.. 2021. 2. 13.
2021년 설 명절 연휴 응급진료 운영 안내_설날 약국_부여군 - 안 내 문 - ≪2021년 설 명절 연휴기간 내 응급실 및 병•의원•보건기관 운영≫ ❍ 운영기간 : 2. 11.(목) ~ 2. 14.(일) / 4일간 ❍ 운영내용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 전담의사 배치를 통한 24시간 응급실 운영 ­연휴기간 동안 병‧의원, 약국 지정 운영 ➝ 병·의원(13개소) 약국(17개소) : 정해진 지정 일자별 운영 ※ 별지1.2 “진료가능 병․의원” 및 ”휴일 약국“ 목록 참조 ­보건소 : 비상진료 및 응급상황실 운영 ­보건진료소 : 지정 일자별 1일 4~6개소 비상진료 실시 ❍ 응급실 및 보건기관 비상진료 운영일정〔2.11.(목)~2.14.(일)〕 ※ 문 의☎ : 830-8622~8624(의약팀) 연휴기간 진료가능 병․의원 현황 구분 명칭 소재지 전화번호 진료일정(근무시간).. 2021. 2. 8.
터키여행기 1일차(20180922) 터키에 도착하니 새벽이었다. 당연히 호텔(오레엔탈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되지 않았다. 너무 피곤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짐만 맡겨달라고 부탁하고 거리로 나왔다. 거리에도 아무도 없었다. 말 그대로 새벽길이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시장기가 돌아 아침을 먹었다.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것에 빵을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다. 에그인헬이랑 비슷한 맛이다. 물론 향신료가 더 들어가서 다채로운 맛이 났다.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잘 되는 곳이었나" 라는 의문을 뒤로한 채 일단 좀 씻고 싶어서 하맘(일명 터키탕)을 찾아 다녔다. 이마저도 대부분 10시에 열고 한 곳만 8시에 연다고 했다. 어렵게 찾아가서 첫 손님이 되어 목욕을 하는데 딱히 몸을 담그는 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충 샤워하고 때밀어주는 서비스를 받았다. (오해.. 2021. 2. 7.
다시쓰는 전국여행기 7일차 전날에 퍼시픽 림 심야로 보고 싶었다. 심야에 보면 할인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말에는 심야 할인이 없단다. 그냥 일찍일찍 보고 자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어차피 할인 안 되면 아침에 보는 것이 더 좋은데...... 이제 부산 시내 빠져나가야 되서 일찍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그리고 부산 대연 CGV앞에 있는 찜찔방이 너무 안 좋았다. 시설도 쓰레기, 서비스도 쓰레기, 장소도 비좁고 에어컨은 틀어주지 않는다. 가격까지 비싸니 차라리 돈 조금 더 보태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잘걸 그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침낭 들고가서 노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뻔 했다. 그 당시에는 무조건 건물 안에 들어가서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하게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 무료 캠핑장에 나처럼 스쿠터로 여행.. 2021. 2. 7.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제한사항 붙임1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 가이드라인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환경부 가이드라인, 2020.12.1.시행) ○(1단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개인컵·다회용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1회용품은 사용규제 ○(1.5~2.5단계)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고객 요구 시에만 1회용품 제공을 허용 *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개인컵·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권고를 병행  권고안 주요내용 ① 매장 내 개인컵·다회용컵 기본 사용(1회용 컵은 요구 시 제공) ② 다회용컵은 충분히 세척·소독하여 제공 ③ 개인컵 소지자에게는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음료 제공 등 ○(3단계) 지자체장이 판단하여 ‘고객 요구 시 1회용품 제공 허용’ 또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2021. 2. 2.
다시쓰는 전국여행기 6일차 이제 마산에서 본격적으로 부산으로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 전에 사실 스쿠터가 시동이 안 걸린 것이 굉장히 마음에 걸렸었다. 엔진오일도 떨어졌고, 뒤쪽 브레이크도 잘 안들어서 창원에 있는 수리점으로 가려고 1시간 동안 찾아다녔는데, 결국 해당 오토바이 생산공장이었다. (이때 네이버 지도 수준이 이랬다. 지금 인터넷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당시에는 이런 경우가 빈번했다.) 뻘짓을 뒤로 하고 진해를 거쳐갔다. 진해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맛은 그냥 좀 더 단맛이 강한 콩국이다. 5천원이라는 싼맛에 먹었다. 계속 달리다보니 부산가는 하구둑 입구에 도착했다. 사자 조각이 인상깊어서 사진찍었다. 이것도 한 500~600년 지나면 문화재가 될까? 가끔씩 인류 멸망한 상태를 생각해 본다. 이 모든 것들이 지..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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